“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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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오늘의 무비를 안내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제목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입니다.
2021년에 만들어진영화로 드라마영화입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개봉은 2022년 11월 10일이네요.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입니다.

줄거리

여느 날과 다름없이 다투던 중, 
마트 주차장에서 ‘수경’이 탄 차가 ‘이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경’은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이정’은 고의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 
 
이제, ‘이정’은 ‘수경’으로부터
마땅히 받았어야 할 마음을 돌려받고자 한다. 

각기 다른 사이즈의 마음 대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세계

캐스팅

  • 김세인 / 감독

  • 임지호 / 주연

  • 양말복 / 주연

  • 정보람 / 출연

  • 양흥주 / 출연

  • 권정은 / 출연

  • 김세인 / 스탭

  • 문명환 / 스탭

  • 이민휘 / 스탭

제작노트

[ ABOUT MOVIE ]

전 세계가 매료된, 대담한 데뷔작!
26회 부산국제영화제 5관왕, 베를린 & 우디네 극동영화제 초청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15개 영화제 초청작이자 9관왕에 등극, 연일 기록을 갱신하며 새로운 신드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11월 10일 개봉한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한국 영화 사관학교라 불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새롭게 소개하는 신인 김세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공개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특히 단편 <뮤즈가 나에게 준 건 잠수병이었다>(2013), <햄스터>(2016), <불놀이>(2018), <컨테이너>(2018)를 통해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의 인정을 받은 실력파 신인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했던바, 공개 직후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신인 감독 중에서 이 정도의 감정적 강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가 결국에 관객을 설득시키는 작품이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며 “괴력과 완력으로 관객을 끌고 가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한 “켜켜이 쌓아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이 관객들을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배우 엄정화), “김세인 감독의 뚝심과 저력이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김종관 감독) 등 스토리, 연출,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작품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듯 26회 부산국제영화제 5관왕(뉴커런츠상, 넷팩상, KB 뉴커런츠 관객상, 왓챠상, 올해의 배우상), 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 배우부문, 10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부문 – 대상, 3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주요 영화제 9관왕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24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 선택을 받으면서 “김세인 감독의 거침없는 데뷔작! 씁쓸한 유머로 얼룩진 드라마가 한 모녀의 관계를 풀어내는 방식과 격렬한 연기로 빛난다”(Screen Daily),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지금까지 본 최고의 영화!”(Taxidrivers.it), “힘겹고, 신경질적이지만 절실히 필요한 작품! 한국의 김세인 감독은 이 작품으로 대담한 출발을 알렸다”(Sardegna Reporter) 등 외신들의 극찬과 함께 국내외 모두를 매료시킨, 모두가 기다려온 새로운 신드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녀 갈등의 오랜 서사를 그저 반복하는 영화가 아니다” 
‘모녀’, ‘모성’을 둘러싼 암묵적 틀을 과감히 조준하는 수작!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마땅히 받아야 할 마음을 원하고 기대했던 ‘이정’과 ‘수경’, 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단편 작품을 통해 아이러니한 관계에 주목해온 김세인 감독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를 통해 그간 관찰해왔던 ‘관계’의 의미를 확장해 나간다. 무조건 싫어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복잡미묘한 관계의 중심인 ‘모녀’의 이야기를 가져와, 이들에게 학습된 관계의 태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그리고 그 방향성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세심하게 들춘다.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모순을 품고 있는 관계의 끝단은 가족, 특히 모녀라고 생각했다. ‘모녀’, ‘모성’과 같은 단어를 둘러싼 오해와 선입견에 갇힌 여성들의 삶과 특히 ‘모성’에 수많은 역할을 부여하고 그에 부합하지 못할 때 손가락질하는 현실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화는 암묵적으로 강요되어 온 사회적 틀을 과감히 조준, 서로에 대한 동일성, 책임감, 죄책감, 의존 등의 복합적인 감정으로 점철된 ‘모녀’의 관계를 관찰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고정관념을 비틀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서울독립영화제 남다은 프로그래머는 “모녀 갈등의 오랜 ‘서사’를 그저 극단적으로 반복해 보려는 영화가 아니다. 관계의 결말에 설득되는 대신, 사랑을 갈구하며 생의 어떤 힘을 끝내 체념하지 못해 비루해지고 무시무시해진 두 여자의 욕망에 몸서리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씨네21 송경원 기자는 “예리한 손길과 예민한 관찰력이 빛나는 데뷔작! (두 여자의) 감정적인 대립을 수면 아래 묻어두고 가만히 지켜보는 종류의 영화가 아닌 역동적인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의 심사위원이자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모녀간의 적대적인 관계를 다뤄왔지만, 이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고 전해 김세인 감독이 그려낼 두 여자의 관계가 어떤 서사를 완성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놀라운 통찰력과 빛나는 안목! KAFA & 찬란이 선보일 또 한 편의 수작!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배우 임지호, 양말복의 열연으로 관심 집중!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내공을 갖춘 김세인 감독의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 독립 영화를 이끌어온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진호,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등 걸출한 영화감독을 배출, <파수꾼><아워 바디><야구소녀> 등의 작품을 제작해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그리고 놀라운 안목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빛과 철><야구소녀> 등의 수작을 배급해온 배급사 찬란이 의기투합한 것. 여기에 <브로커><엑시트>에 참여한 프로듀서 장지원, <최선의 삶><작은 빛><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음악을 담당한 이민휘 음악 감독이 참여, 완성도 높은 수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말복, 임지호 배우가 쌓아 올린 밀도 높은 감정의 서사가 눈부시게 펼쳐지는 작품으로, 두 배우의 놀라운 앙상블 역시 화제를 낳고 있다. 김세인 감독은 이정 역을 소화한 배우 임지호에 대해 “임지호 배우는 눈이 맑고 깊어 많은 것이 담겨있다고 느꼈다. 그 안에 담긴 것을 함께 펼쳐보고 싶었다”고 전했는데,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성한 그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차세대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은 <거인> 최우식, <꿈의 제인> 구교환 & 이민지,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메기> 이주영, <아워 바디> 최희서 등의 배우들이 신인 시절 거쳐 간 부문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바. 당시 심사를 맡은 배우 엄정화는 “이정 역을 맡은 배우 임지호가 천천히 움직이며 켜켜이 쌓아가는 감정선은 관객들을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듯하다.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수경은 평범한 엄마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김세인 감독의 말처럼 보편적인 시각에 의해 자칫 이기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인물을 배우 양말복은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 “양말복 배우가 수경 역을 맡아준다면 엄마라는 역할이 아니라 냉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한 그는 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남선우 프로그래머는 “‘어머니라는 존재는 결국 엄마 놀이를 하고 있는 딸일 뿐’이라는 엘레나 페란테 소설의 한 구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배우 양말복의 존재감이 대단하다”고 전해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열전에 기대를 더 한다. 

[ PRODUCTION NOTE ]

#1.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부터 정해진 제목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라는 직관적인 제목은 트리트먼트 단계에서 감독이 지었던 제목이다. 작품에 제대로 이입하기 위해서는 제목이나 사람의 이름이 마음에 우선 닿아야 하는 편이라는 그는 제목에 ‘모녀’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지 않아 ‘두 여자’라는 단어를 먼저 정했다. 여기에 과거 엄마와 속옷을 공유했던 경험이 모녀 관계의 특수함을 설명할 소재가 될 것이라 생각해 영화의 제목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확정됐다고. 실제 감독이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모녀 사이에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부자 사이에는 거의 그런 일이 없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어쩌면 모녀가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2. 이야기가 완성된 시간, 4년 
감독은 2016년 A4용지 10장 분량의 트리트먼트를 작성했다. 그리고 2020년 이를 A4용지 20장 분량으로 확장했는데, 2016년과 2020년에 작성한 트리트먼트의 결말이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철저하게 딸의 입장에서 글을 써 내려갔지만, 4년이 지난 후 조금 더 중립적인 시선으로 인물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촬영을 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객관화되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어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 이야기를 완벽하게 객관화하기란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 반면, 트리트먼트 과정에 4년여의 세월이 소요된 것과 달리 시나리오로 완성하기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3. 숨은 공신, 김세인 감독의 어머니 ‘수경’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올라가는 영화의 로고는 김세인 감독의 어머니가 직접 작업해 준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김세인 감독의 어머니 성함 역시 수경이라는 것. 그의 어머니는 감독에게 이름을 빌려준 것은 물론, 영화의 타이틀까지 손수 작업해주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세인 감독은 어머니를 비롯해 총 5명의 수경이 영화에 함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감독의 어머니가 작업한 로고와 함께 영화 속 수경을 찾아보는 것도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관람의 묘미가 될 것이다.

영화가 보고싶을 때 근처 영화관에서 관람해 보시기 바래요
오늘의 영화 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